↑ 배우 채종협이 ‘사장님을 잠금해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ENA |
7일 오전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이철하 감독,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채종협은 “대본을 받기 전부터 웹툰을 봤었다. 그 당시부터 흥미가 있었고, 대본을 받고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웹툰과의 차별점에 대해 “웹툰은 허구가 많다면 드라마는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웹툰과 다른 매력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박인성이라는 인물과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작가님도, 감독님도 ‘우리가 봤을 땐 채종협 씨가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셨다”라며 “공부를 했다기 보다 어떻게 하면 박인성이라는 캐릭터가 취준생에서 사장님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도록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성웅과 호흡을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내가 무엇을 하면 알아서 다 해주셨다”라며 “호흡을 걱정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박성웅은 “한 번도 현장에서 만나지 않았는데 무슨 호흡이 있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코믹적인 요소들이 있는데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리고 있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호평받은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책임진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