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 유학생 아부두레헤만 실종설 제기
지도교수 조욱연 국민대 체육대학장 "사실과 달라"
지도교수 조욱연 국민대 체육대학장 "사실과 달라"
국제 앰네스티가 홍콩에서 실종됐다고 밝힌 중국 신장 위구르 출신 유학생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씨가 한국에 체류 중이라고 지도 교수가 밝혔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인권단체 국제 앰네스티를 인용해 친구를 만나려고 홍콩에 방문한 압두왈리 아부두레헤만(38)씨가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부두레헤만씨가 친구에게 "홍콩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경찰에게 심문당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앰네스티는 "아부두레헤만씨가 법에서 규정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중국으로 불법 송환됐거나, 임의로 감금되고, 고문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성명을 내 "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그런 사람이 홍콩에 입국하거나, 입국이 거절된 적이 없다"라며 "앰네스티가 팩트 확인 없이 홍콩의 인권 상황을 비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부두레헤만씨의 지도교수인 조욱연 국민대 체
또 "아부두레헤만은 홍콩에 출국한 사실 자체가 없고, 한국에 무사히 체류하고 있다"라며 "각국 언론에 아부두레헤만이 실종됐다는 뉴스가 나와 본인이 크게 놀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