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박형기 매일경제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유동적인 변화의 초입에 있는 한반도 정세에 '평화의 사이클'을 불러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30일) 오전 '제2회 MBN-동아시아연구원 외교전략 심포지엄' 축사에서 "한반도 정세는 다시 한 번, '변화의 초입'이 될 수 있는 유동적인 상황에 위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화의 모멘텀을 더욱 살려 더 큰 '평화의 사이클'로 갈 것인지, 아니면 교착이 장기화되면서 동북아에 새로운 긴장이 점증할 것인지 이제 전적으로 우리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남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주저하지도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한반도의 평화정세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차기 정부의 대외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제 사회가 신뢰하는 변화, 국민들이 공감하는 변화, 북측이 호응하는 변화를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MBN-동아시아연구원 외교전략 심포지엄'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당의 외교 총책이 직접 나서 양측 대선후보의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맞수 토론을 벌이는 자리입니다.
행사에는 이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