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공천 갈등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은 흰색 티를 입고 모처럼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론을 의식해서일까요?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뛰뛰뛰뛰 뛰뛰빵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그리고 주요 후보자들이 여의도와 서울 시내를 배경으로 한쪽으로 뛰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국민을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뛴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새누리당의 총선 주제곡인 '뛰뛰빵빵'.
최고위원회의에선 '청년독립'이란 문구가 적힌 흰색 티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공천 문제로 계파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두 대표도 오늘 만은 청년실업 문제로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은 당장 청년들의 마음을 사는 포퓰리즘 성격의 용돈 나눠주기 식 대책을 배격합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청년 일자리를 만들 노동 4법을 통과시키면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겠습니까? 그런 일은 안 하고 (야당은) 순 선거에만 정신 팔려서…."
회의실 배경판 역시 '뛰어라 국회야'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