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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뮤지컬과 전시 등이 찾아왔습니다.
대중 작품 속 한글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린 세종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시력 악화에도 한글 창제에 몰두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 1446.
제목부터 한글이 반포된 연도를 의미하며 한글을 세종대왕의 애민으로 풀어냅니다.
뮤지컬의 음악도 한국적인 선율로 풀어내는데 한글의 탄생 계기와 과정을 잘 살려 영국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수 / 한국관광공사 실장
- "한글이라는 모티브로 일본에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중국 동남아 전체적인 나라에서 한글을 알리고 한국의 문화 콘텐츠 가장 큰 시금석이 되리라고."
국립국악원의 '까막눈의 왕'은 한글 창제 이야기를 민요에 녹였습니다.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던 세종대왕이 서도소리, 경기소리, 남도소리 등 전국 팔도민요에서 소리의 원리를 깨우치고 이를 통해 한글을 창제하는 내용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는 '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 기획 특별전과 어린이 뮤지컬 '똑똑한글, 안녕 찌아찌아'도 한글의 우수성과 창조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학적이며 실용적이고 서체의 조형미가 뛰어난 한글,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애민이 담겨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