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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슈퍼스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 뭉친 여자배구 흥국생명 훈련이 공개됐는데, 국가대표팀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김연경은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어 다음 달 열리는 KOVO컵에서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연경까지 합류하며 본격적인 볼 훈련에 돌입한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이 양손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사인을 내고, 토스를 받은 김연경이 후위 공격을 시도합니다.
이후에도 김연경은 이다영의 토스를 받아 공을 때렸는데, 국가대표 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 흥국생명 팀 훈련에서 펼쳐진 겁니다.
김연경은 어린 후배들이 실수해도 자신감을 불어 넣어줍니다.
- "괜찮아!"
1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김연경.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신경전을 펼치고, 때론 장난을 치면서 선수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레프트
- "선수들이 어려워하지만 제가 잘 다가가서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요. 저희가 한 팀 원팀으로 배구를 해야 되는데."
이재영과 이다영도 언니의 합류로 기대감이 큽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흥국생명 레프트
- "언니와 같이 연습을 하다 보면 몸 관리나 멘탈적인 부분에서 제가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 인터뷰 : 이다영 / 흥국생명 세터
- "같은 팀에서 더 편하게 맞는 거 같아서 걱정 없을 거 같고 스피드한 배구를 하려 합니다."
팀훈련을 시작한 지 3주차에 들어선 김연경은 현재 몸상태가 50% 정도라고 말하며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등 최고의 선수들이 뭉친 흥국생명.
다음 달 열리는 KOVO컵을 통해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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