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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를 두고 여야 모두 내부의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인사)
1. 오늘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지난 2년동안 반목과 장외투쟁 때문에 정부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요지인데 물론 야당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2.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은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깨져도 무조건 등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어요, 그러면서 ‘우물쭈물 하다가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면 최악이다’라고 했는데 정말 새정치연합은 지금 막다른 골목 아닙니까?
- 강경파 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최근 김현, 설훈 의원이 잇따라 구설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자칫 반기를 들 경우 여론후폭풍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3. 이 와중에 노란리본을 제거하자는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심지어 보수쪽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이 단체가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살해한 안두희가 소속된 단체 아니었습니까?
4. 새누리당은 최근 서청원 최고위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잠잠하던 분이 어제는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야당과 만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오늘은 또 김무성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거든요, 이를 두고 본격적인 정치재개의 신호탄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요?
- 서청원 최고위원의 발언은 혁신위가 비박 중심으로 운영되고 김무성 대표 체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나온 일종의 위기의식이다...라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5. 세월호특별법에 밀리긴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의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여야국회의원 148명이 개헌모임을 가졌는데 논의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으로 하고 분권형으로 가자는 것 아닙니까?
- 대통령제를 바꾸자는건 판을 바꾸는건데 이게 단시간에 이루어지긴 어렵지 않겠습니까?
6. 과거 정권에서도 개헌이 있었죠, 그 당시에는 개헌을 추진할만한 동력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주변인물의 강한 의지라든지, 전두환 정권의 간선제 개헌에 반대하는 6.10 항쟁이 대표적인데요...그런데 지금은 그런 추진력이 부재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