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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로 새누리당의 후임 원내대표는 누가 될지, 또 어떤 방식으로 선출될지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박준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중도 사퇴할 경우 정책위의장도 자동 사퇴하고, 7일 이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합니다.
19대 국회가 내년 5월에 종료되기 때문에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10개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원내대표엔 벌써부터 각 계파별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먼저 비박계에선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4선의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심재철 의원 등 수도권 중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친박계에선 지난 경선에서 유 원내대표에게 패한 이주영 의원과 충청권의 지원을 등에 업은 정우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적으로 열세인 친박계에선 '당내 갈등 봉합'을 이유로, 조용한 '합의 추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엔, 비박계지만 친박계에도 거부감이 없는 주호영 전 정책위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이미 일괄사표를 낸 주요 당직자 인사도 맞물려 있는 만큼,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 자리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