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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일본의 고분 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원전상공에서
강력한 물폭탄을 투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김무환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 원전 상공에서 강력한 물 폭탄을 투하하고 있는데도 원전에서는 연기가 발생을 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물폭탄 투하도 원자로의 온도를 낮추는 데에는 효과가 없다고 봐야할까요?
2.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부분이지만 원전에 전력공급이 재개됐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력공급이 시작되면 냉각수 공급이 가능하게 되는 건가요?
3. 그렇다면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 폐연료봉의 핵분열 가능성까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4. 지진과 쓰나미의 위력이 워낙 컸다고는 하지만, 후쿠시마의 원전들이 연쇄 폭발 상황까지 온데에는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5. 지금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최후의 50인으로 불리는 도쿄전력 직원들이 원전폭발을 수습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 원자로의 밸브를 직접 손으로 열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의 방사능 피폭 문제... 상당히 걱정스러운데요?
6. 세계 각국에서는 주재원들에게 소개령을 내린데 이어 원전 반경 80km 이상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본 정부는 반경 30km 이상 대피령을 내려놓은 상태거든요. 방사능 유출이 계속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대책만으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 걱정스러운데요?
7. 추가폭발을 막기 위해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원전 지역의 전기시설 복구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앞으로 며칠이 고비가 될까요?)
8. 하지만 원자로가 식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김무환 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