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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피겨여왕' 김연아가 내일(20일) 오후 귀국합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 뿐만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성과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내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만큼이나 시선을 끈 것은 캐나다 여성합창단의 애국가.
두 달간의 맹훈련을 통해, 또렷하게 우리 말로 노래하는 애국가에 김연아도 감동을 감출 수 없습니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김연아는 갈라쇼 공연으로 화답합니다.
캐나다 출신의 팝 재즈 가수 마이클 부브레의 노래 '올 오브 미'의 선율에 몸을 맡기며 은반을 수놓자, 캐나다 관중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김연아와 캐나다는 '아름다운 인연'으로 묶여 있습니다.
4대륙 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첫 경험을 했던 곳.
」
밴쿠버동계올림을 준비하고 최고의 순간을 보냈던 곳이 모두 캐나다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캐나다는 제가 오래 있던 나라이고 '제2의 홈타운'으로 생각했던 나라이기 때문에 친숙하고요."
김연아의 피겨 인생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캐나다.
「우리 피겨팬들의 가슴 속에도 특별하게 새겨집니다.
」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