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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이라크 전쟁 발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쟁 이후 혼란이 가중 된 이라크와 명분을 찾지 못한 미국.
결국 2003년 이라크전(戰) 승자는 누굴까요.
이라크 전쟁의 의미와 그 파장에 대해,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소장이셨던 장병옥 한국외대 이란어과 교수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중동 언론에서도 전쟁 발발 10주년을 맞아
수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중동의 평가, 어떻습니까?
2. 전쟁 이후 수니파였던 후세인이 물러난 뒤
새롭게 들어선 시아파 정권이 수니파 세력을 견제하면서
이라크 사회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진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2-1. 이런 혼란이 이라크 내 알카에다 세력 확산을 부추기며
전쟁 이후 11만 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미국이 내세웠던 또 하나의 명분이었던 민주주의 전파가
결국은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3. 또 다른 문제점은 바로 이라크 경제입니다.
전쟁 이후 계속되는 정국의 혼란이
경제 회복 난항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4. 미국이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 했던 이유가
대량살상무기 확산 저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알카에다 지원 저지 등이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국이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5. 전쟁을 시작한 미국 내에서도 이라크 전쟁을 두고
부정적 평가가 더 많다고 합니다.
결국 이라크 전쟁,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는지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라크 전쟁,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6. 사실 이라크 전쟁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지금 북한과 미국 사이에 흐르는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의 강경 대응과 북한의 도를 넘은 도발이
혹시나 이라크 전쟁과 같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