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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문제의 동영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제의 동영상은 모두 CD 7장 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2010년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고위공직자와 대형병원장 등 유력 인사 5~6명이 접대받는 정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고위층 인사들이 성접대를 받는 장면인지, 혹은 단순히 그들이 별장을 출입하는 모습인지 아직 경찰이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영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문제의 동영상은 건설업자인 윤 씨가 협박용으로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는 주말마다 유력 인사들을 별장으로 초대해 파티를 열었고, 이들이 자신의 청탁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적나라한 치부의 현장을 찍었다는 겁니다.」
실제 성접대 영상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입니다.
현재 경찰 수사도 영상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상황.
실제로 성접대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될 경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