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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우리나라에 입항한 핵추진 잠수함은 북한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폭격기보다도 강한 위력을 가진 핵 잠수함의 모든 것,
정성기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화염을 뿜으며 하늘 위로 솟구치는 미사일,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미사일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그대로 강타합니다.
미 해군의 주력 핵추진 잠수함 '샤이엔'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모습입니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위해 어제 부산에 입항한 샤이엔은 미국 '핵우산' 전력의 핵심 축입니다.
「무게 6천900톤, 길이 110m의 샤이엔은 바다 속 최대 450m까지 내려가 은밀히 활동하며 적진을 샅샅이 감시합니다. 」
「사거리 2,0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어 유사시 북한 전역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
융단 폭격을 퍼붓는 B-52 폭격기보다 이 같은 핵 잠수함을 북한이 더 두려워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잠수함은 폭격기에 비해 은밀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북한에 가까운 연·근해에 대기하고 있다가 북한 깊숙이 있는 중요 군사 시설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
전략폭격기 훈련에 이어 첨단 핵 잠수함의 투입까지,
미국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