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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교체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여야 지도부가 교체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비주류 김한길 의원이 사령탑에 올랐지만, 갈 길이 멀기만 하구요.
복잡한 속사정이 있는 새누리당은 김무성 의원이 나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문화일보 천영식 정치부 차장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두 분께선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기정 후보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같은 범주류인 이용섭 후보가 유리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김한길 후보가 선택받은 점,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민주당 지도부에 친노-호남출신이 제로라는거‥ 사상최초지 않습니까?
Q. 계파가 없는 비주류 김한길 후보가 선출된 만큼, 과연 민주당이 계파정치를 청산할 수 있을지‥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Q. 요즘 친노를 놓고, 몰락한 가문이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던데요.
친노의 핵심이었던 명계남씨에 이어, 문성근 대표까지도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습니까? 당에서 이탈한 친노가 안철수 의원과 손잡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Q. 거물급 대선후보에서 정치신인이 된 안철수 의원의 신고식이 혹독하더라‥ 이런 얘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천 기자께서 현장에 대해 잘 아실거 같은데요?
Q.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말 한마디 들으려고, 몇백명의 정치부 기자들이 날마다 날밤새가며‥ 안 후보를 기다렸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표현 그렇습니다만‥ 흔히 초선의원들은 정치부 기자들의 밥(?)이라더라~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만?
Q. 상임위 배정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국회 상임위 맞교환 제안 덕분에 쉽게 풀릴줄 알았는데‥ 다시 꼬여버린거 같습니다.
상임위 문제를 놓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던데요?
Q. 민주당 새 지도부가 꾸려졌기 때문에, 곧 있을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으론, 김무성 의원이 뒤에서 훈수(?)를 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접은 남경필 의원을 만나, “출마 안하길 잘했다. 나서지 말라.” 이런 얘기를 했다던데?)
Q. 새누리당이 김무성 의원을 향해 기대를 거는 이유는, 자칫하면 과반 의석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던데요? 10월 재보궐 선거를 얘기하는 건가요? (과연 김 의원이 막후 조정자로 나설 것인가?)
Q. 드디어 내일(7일)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만나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과연 박 대통령이 무엇을 쥐고 돌아올까,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북한과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는 지금‥ 정상회담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Q. 한미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될 것인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천안함 프로젝트(다큐멘터리)가 상당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거든요? 국방부가 태클을 건 상황인데요. 영화는 그저 영화로 봐야 하는 걸까요? 두 분 생각은 어떠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일보 천영식 정치부 차장,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