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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열 마디 말보다, 긴 영상보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죠. <찰칵 뉴스> 시작합니다.
(1)이 자리의 주인은?
어제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발언 하고 있고요 유민봉, 이정현 수석도 보이네요. 그런데 유독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얼마 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로 사임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의 자리인데요. 누가 앉게 될까요? 청와대는 후임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개성공단을 향한 3천 배
한편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앞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3천 배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천 배를 올렸으니까, 매일 천 배씩, 남은 이틀간 2천 배가 남았습니다. 참여한 의원들은 북한 측에 실무회담에 응하라고 촉구했고, 우리 정부에는 입주기업의 방북을 승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3)주민은 굶는데 "승마하고 스키타라"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마식령 고개에 건설 중인 스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마식령 스키장을 세계적인 스키장으로 꾸리라면서, 스키장이 건설되면 '온 나라'에 스키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프스로도 유명한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은 스키마니아로도 알려져 있다는데요, 작년에는 체력 키우는 데 좋다며 인민에게 승마를 적극 장려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급스포츠인 승마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북한 주민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식량난에 허덕이는 주민 대부분의 현실을 김 위원장 혼자만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4)CJ그룹주, 1주일 새 1조 증발
비자금조성과 탈세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CJ 그룹이 '주가 조작' 의혹으로 금감원의 조사까지 받게 되자 27일 월요일 CJ그룹주의 주가는 더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CJ그룹 소속 9개 상장사의 주가는 검찰이 칼을 빼든지 1주일 만에 1조원 천 억원이 줄었는데요. 지주사인 CJ의 경우 종가기준 11.3%나 떨어졌고, 소속 연예인 손호영씨의 악재까지 겹쳤던 CJ E&M도 10.6% 떨어지는 등 CJ그룹 전체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오너일가의 잘못 때문에 애꿎은 개미투자자들 눈물 나는 일 없어야겠습니다.
(5)평생 한 번 피는 행운의 꽃
마지막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신비의 대나무 꽃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니까요 자세히 보면서 행운 가득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최근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야산에 대나무 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나무에도 꽃이 피다니 생소한 분들 많으시죠. 60년 혹은 120년 만에 한 번 필 정도로 워낙 희귀해서 평생 살아도 한 번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부터 대나무 꽃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속설처럼 나라 안팎의 어지러운 일들을 모두 평화롭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는 세상이야기, <찰칵뉴스> 내일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