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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개월 연속 60%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과 매일경제 정기 여론조사 소식을 먼저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63.8%, 잘 못하고 있다가 30.2%로 나타났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6월 60%를 넘어선 뒤 3개월째 60%대의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칙과 기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64%에 달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해선 공단 정상화보다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이 먼저라는 응답이 62.2%로 더 많았습니다.
▶ 인터뷰 :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이전의 대화 기조와는 좀 다르죠. 그리고 그것이 일정부분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단행된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대해선 찬반 여론이 분분했습니다.
김기춘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선 아쉬운 인사라는 응답이 42.7%로 잘한 인사라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전 EU 대사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것도 잘못했다는 응답이 잘했다는 응답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