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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엔, 오랜만에 북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심기가 불편한 모양인지, 박근혜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했구요. 북한 최고위층의 성추문 때문에
북한사회가 흔들리고 있단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세분의 전문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북한이 잠잠하나 했더니, 또 박근혜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면 맹비난했어요. 최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이 강력한 군사적 대북억지력 구축을 강조한 것도 원인이 된거죠?
2>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발언을 한 뒤에‥ 북한이 박 대통령을 비난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제대로 된 대화에 나온다면, 6자회담 참가국들은 대화를 재개해 북한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고 불가침협정에 서명할 준비도 돼 있다.”
“정권교체에는 관심이 없다”
- 오랜만에 대화와 협상이 언급된 점과, 불가침협정이란 표현도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우리 정부나 미국의 뜻과는 상관없이 북한은 앞으로도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계속하겠단 입장 아닙니까?
-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반응이 최근 강화되는 한·미·일 3각 동맹에 대한 강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데?
4> 이런 북한의 태도에 우리 정부‥ 유감을 표시했는데요.
(북, 초보적 예의도 안 지켜) 이산가족상봉도 연기된 마당에 이런 분위기까지‥ 당분간 남북관계 경색된 채로 가겠죠? 어떻게 전망하세요?
5> 북한 내부 얘길 좀 더 해보겠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 3월 조총련에게 전쟁준비를 지시했다고 하던데, 근거가 있는 보도인가요?
6> 그동안 리설주에 대한 염문설, 성추문 보도가 불거졌고‥ 결국 리설주가 공식성상에서 모습을 감췄잖아요? 북한에선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겠다고 별렀는데, 안 소장님께선 들은 내용 없으신지? (잡혔나?)
- 뭔가 리설주 신변에 문제가 생긴건 아니냐, 얘기도 나왔었는데요?
7> 공개총살 됐다던, 김정은 옛 위원장의 애인 현송월씨가 생존해있단 얘기도 들리던데요? 목격자도 상당한거 같은데,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최근 현송월로 보이는 인물이 중국 선양에 나타났다?)
8> 이번엔 북한 군서열 1순위 최룡해씨의 불륜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고?
(※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룡해(63)가 염설미(46)라는 여성과 내연 관계를 지금까지 유지했단 소문 확산)
- 자꾸 북한 최고위층 성 스캔들이 불거지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