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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간에는, 지난 1995년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전두환·노태우 내란죄와 뇌물죄 수사를 총지휘했던 최환 변호사 만나보시겠습니다.
1> 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는 끝이 났고, 전두환 일가의 압류된 자산은 공매로 넘겨졌죠? 소식 접할 때마다 심경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만?
- 그동안 여러 차례 추징을 시도했다가 번번히 실패했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추징에 성공할거라 예상하셨는지?
2> 전씨 일가의 자산이 공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언제쯤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까?
- 이순자 여사의 ‘알토란같은 내돈’이 유행어가 되기까지 했는데, 공매 절차 지켜보는 전씨 일가의 속도 좀 쓰릴 것 같은데요?
3> 오늘,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현행법상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법규 정비가 필요하단 주장을 했어요?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진납부를 결정한 것도 현충원에 안장되고 싶어서였다‥란 분석도 많았거든요? 내란죄를 선고받고도 가능한 것인가?
-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이었던 안현태씨의 경우도,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사면된 후, 국립묘지에 안장됐었잖아요? 그 당시도 비판이 상당했었는데‥
4> 검사의 꽃이 바로 공안통이고, 최 변호사께선 ‘공안의 대부’로 불리셨던데요. 듣기론 한번 수사를 시작하면, 기본이 5~6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셨다고?
5> 1987년 4월, 전국을 흔들어놨던 용팔이 사건도 최 변호사께서 수사 하신 거죠?
6> 과거엔 외압이 상당히 심했다고 들었는데요. 용팔이 사건의 경우‥ 외압도 상당하셨다고?
7> 용팔이 사건은 6년이나 흐른 뒤에 장세동 안기부장의 구속으로 사건이 마무리 됐잖아요? 그리고는 그 후‥ 1996년에 최 변호사님과 장세동씨의 악역이 또 시작됐다고?
8> 장세동씨와의 악연을 말하려면 박종철씨 고문 치사사건이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9> 과거 인터뷰 당시 이런 얘길 하셨던데요?
10> 요즘도 정치권에서 외압 논란이 거센데요. 지금은 외압이 많이 사라졌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여전히 외압이 존재한다고 보시는지요?
11> 마지막으로 추징금을 완납한 두 전직 대통령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최환 변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