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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금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 준비가 한창인데요,
농가를 직접 찾아가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평택의 한 농가.
겨우내 세워뒀던 농기계 점검이 한창입니다.
농기계는 한 번 고장이 나면 이동이 어려워 이 시기에 꼼꼼한 점검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원우식 / 경기 평택 신대동 이장
- "농기계가 사실 고가 장비인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대리점을 일부러 찾아가기 어려워요. 그럴 때 와서 AS 해주는 것은 환영하는 방법입니다."
농기계 제조업체 5곳의 정비사들이 봉사반을 구성해 경기도 내 12개 시·군 농가를 돌며 점검에 나섰습니다.
기본 점검은 무상으로 해주고 수리를 해야 할 경우 부품 값만 받습니다.
간단한 고장은 직접 고칠 수 있도록 응급처치방법과 안전사고 예방 수칙도 현장에서 알려줍니다.
▶ 인터뷰 : 박진수 / 농기계 대리점 대표
- "농번기가 임박해서 농기계 정비를 부탁하는 것보다 농한기에 미리 오셔서 정비사들이 더 세심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수리 봉사반은 오는 28일까지 농기계 점검과 함께 에너지 절감 등 효율적인 사용방법도 교육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