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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은 안했다,
폭행 장면도 목격하지 못했다”
경찰에 기습 출석한 새정치 김현 의원이
밝힌 이야깁니다.
세분과 짚어보죠.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전략연구원장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입니다.
(인사)
# 김현 기습출석
1. 김현 의원이 어제 오후 5시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예고 없이 출석했습니다. 출석 통보에도 응답 없던 김 의원이 왜 기습 출석을 택했을까요?
- 경찰도 당황했다고 전해집니다만,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
2. 김 의원의 발언과 대리기사의 이야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 김 의원, 기자들의 반말을 하는 등 국회의원의 특권의식을 드러낸 것 아니냔 질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했으면 좋겠다“, 한마디로 반말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어요.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대리기사측은 반말을 하는 등 김 의원의 행동 때문에 사건이 벌어졌다고 하잖아요.
3. 김 의원은 사건 당시 대리기사와 유가족 사이 폭행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해요. 사건 현장에 있었는데 못 봤다, 잘 이해가 안 가는데?
- 그런데 언론에 공개된 CCTV 화면을 보면 김 의원처럼 보이는 여성이 나오지 않습니까?
새누리 하태경 의원도 이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4. 김 의원이 유가족과 대리기사에 사과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만 대리기사 측엔 한 번도 연락 없었다던데?
- 김 의원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도 부인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5. 그런데, 김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고요. 서울 영등포 지역 의원 두 명이 모두 새정치 소속이라고 합니다.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냐며 의문을 던지는 분도 많아요?
- 김현 의원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죠. 좀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단 의미일지?
# 나경원, LA서 세월호시위 당혹
6.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카퍼레이드 행사 도중 세월호 시위로 곤욕을 치렀다고 해요? 이동하는 차량에 시위대가 따라붙었는데, 일부는 나 의원의 차량 옆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요?
- 뿐만 아니라 시위대가 나 의원에게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은 어떻게 된 거냐” “304명의 희생자에 대해 아직도 밝혀진 게 없는데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냐” 등의 질문을 던지자 나 의원은 "아까 대답하지 않았느냐" "알겠다, 잘 하겠다" 등의 답변을 내놓으며 진땀을 흘렸다고?
7. 그런데 그랜드 마샬에 시위대가 따라붙은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라고요? 지난해 같은 축제에서 그랜드 마샬로 초청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카퍼레이드를 할 때도 ‘국정원 해체’ 등의 문구를 쓴 7명의 시위대가 따라붙었다고 하는데?
- 한편으론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에 괜히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 준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 송광용, 청와대 검증서 거짓말
8. 임명 3개월 만에 전격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사실이라도 청와대는 송 전 수석의 말만 믿고 검증작업을 게을리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은데요?
# 안철수, 박 대통령 정면비판
9. 송 전 수석의 사퇴파동에 관련해 그동안 침묵하던 안철수 의원도 입을 열었습니다? "송 수석의 사퇴는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참사" 라며 박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는데.. 안 의원이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서려는 걸까요?
#문희상 비대위 친노 일색?
10. 그런가 하면 문희상 비대위의 비대위원 구성을 놓고 중도파 의원들이 “중도 성향의 인사들은 배제됐다, 친노 일색”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어째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