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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북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옥현 / 前 국정원 제1차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
1. 몸싸움에 계란 투척까지 하면서 어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무산됐습니다만 오늘 김포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살포했습니다. 북한은 놓치지 않고 꼬투리를 잡을까요?
1-1. 대북전단을 두고 좌우충돌이 벌어지고 있는데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 이렇게 충돌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의도에 놀아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1-2. 2차 고위접촉 제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하는 속내는 무엇일까요?
2. 지팡이를 짚은 김정은은 이번엔 평양 애육원(고아원)을 시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찰 시점이나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1. 침실에는 남한에서 인기를 끈 '브라우니' 인형과 일본 만화 주인공 '도라에몽' 인형이 놓여있었습니다. 호화로운 현대식 시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 보육실과 교양실, 운동실, 지능놀이실 등 250개 현대식 방이 설치된 호화 애육원
2-2. 김정은이 등장한 뒤에 권력 서열에도 변화가 보입니다. 최룡해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김정은의 측근으로 떠오르는 모습이고, 또 마원춘이 애육원 시찰을 영접했는데요?
* 마원춘,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8월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장 시찰 이후 처음
3. 북한이 반 년 가까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을 전격 석방했습니다. 미국도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 북한은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갑자기 왜 풀어준 걸까요?
* 미국-북한, 꾸준히 물밑 접촉? 북한, 억류 미국인 주고, 미국 마음 얻을까?
3-1.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가졌다는 미군 고위관계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한미간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이 사실상 무기한 미뤄진 지 하루 만에 나온 건데요?
3-2. 올해 장관급 이상의 대표단을 북한에 가장 많이 파견한 국가는 러시아입니다. 올 초부터
밀월 양상을 보인 김정은-푸틴 체제, 경제 협력으로 끈끈해지는 걸까요?
* 북한, 중국대신 미국과 러시아에 구애한다?
* 김일성-스탈린(정치적 연대) 김정은-푸틴(경제 협력) / 북-러, 밀월-부침의 역사는?
3-3. 탕자쉬안이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과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우리와 돈독한 외교적 관계 강화를 바라는 메시지로 풀이해도 될까요?
*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 방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