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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임금문제 등 남북 간 긴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모레 개성공단을 전격 방문합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남북) 기업체들을 방문하고 북측 근로자들도 만나보고 격려할 생각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
1979년 오스트리아 출신 쿠르트 발트하임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고, 갈리 사무총장은 1993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평소 북한을 직접 방문해 한반도 관계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던 반 총장의 바람은, 결국 내년 말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남북한 관계를 좀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 스탠딩 : 김민혁 / 기자
- "개성공단 임금갈등과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반 총장의 방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