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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안심병원 74곳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이제 안심병원은 전국적으로 161개에 이릅니다.
메르스 때문에 병원 가기가 꺼려지신 분들이 많을 텐데, 안심병원은 걱정 말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오태윤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반포동의 서울성모병원입니다.
병원 입구부터 발열검사를 하고 있고, 감기 등의 증상이 있는 호흡기 질환자들은 진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이 있는 환자들은, 이와 같이 다른 환자들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박규남 /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센터장
- "이곳은 독립된 공간으로서 독립된 공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전부다 헤파필터가 장착이 돼 있어서, 이쪽에 있는 공기가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는…."
취재 도중 메르스로 의심되는 사람이 확인되자, 즉각 격리된 후 유전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자 / 경기 부천시 중동
- "본의 아니게 또 전염이 돼서, 다른 병이 있는데 그걸로 인해서 확산이 되면 안 되잖아요. 병원을 매주 오지만, 오는 입장에서 굉장히 마음이 편안하다고 할 수 있죠."
정부는 74곳을 추가하는 등 전국에서 161곳의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