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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한 명도 없었던 메르스 확진 판정이 오늘은 다시 3명이 발생했습니다.
환자들이 점차 줄어드는 만큼 이번 주만 잘 버틴다면, 메르스 발병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메르스 확진자로 3명이 추가돼 169명이 됐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50대 남성과,
환자의 X레이를 찍다 감염된 건대병원 방사선사, 그리고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삼성서울병원 의사입니다.
2주 전만 해도 하루에 20명이 넘게 환자가 나왔지만, 이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 "137번이 접촉했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추가로 환자가 나올지 여부, (165번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에 투석환자로 영향을 미쳤는지 이 부분들을 우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르스 추가 발생이 우려된 병원 4곳 중 3곳이 24일, 강동경희대병원은 27일에 최대 잠복기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메르스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번번이 빗나가면서, 정부도 또 다른 감염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만약, 이번 주만 잘 버텨준다면,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