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노래방 도우미 여성이 손님으로 알고 지내던 남성의 자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남성은 피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8일 오전, 파출소에 성폭력 신고 한 건이 접수됐습니다.
47살 윤 모 씨가 노래방 도우미인 45살 정 모 씨의 목을 조르고 때린 뒤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술자리.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전날 밤 밖에서 따로 만나 서울 면목동 인근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윤 씨는 정 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또다시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윤 씨가 정 씨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다음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합의 하에 이뤄진 일이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
서울 중랑경찰서는 우선 윤 씨를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