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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주선 의원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당직자와 당원 70여 명이 오늘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박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져 야권 재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당직자와 당원으로 구성된 '국민희망시대' 70여 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우 / 국민희망시대 회장
- "우리는 탈당하고 야권재편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현재의 당 상황으로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상곤 위원장 체제의 혁신위는 친노 강화, 비노 척결 위원회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지난해 9월 '중도개혁'과 '호남정치 복원'을 내걸고 출범한 국민희망시대는 새정치연합 내 비노계인 박주선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과 줄곧 접촉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정진우 / 국민희망시대 회장
- "박주선 의원은 저희들이 읍소하고 합니다. 동참을 같이하자고…."
여기에다 이들이 지난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창당을 위한 연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