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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9일) 아침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이제는 경제를 살릴 때"라며 후임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빠진 가운데 치러진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오랜만에 '경제'라는 공통분모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가장 중요한 사안은 추경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서 경제 불씨를 살리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개회의에선 후임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키로 결정했습니다.
경선까지 가면 또다시 계파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합의 추대로 갈 경우, 계파색이 옅으면서 직전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원유철 의원과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청와대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다만,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의원이나 충청권 의원들의 움직임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새누리당은 오는 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14일엔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