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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의 포격도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북한의 도발은 신경쓰이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복되는 북한 도발에 무뎌진 것일까요?
길기범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오늘(21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입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북한의 포격 도발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TV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다운 / 부산 금정구
- "전쟁이 날 것까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위험하겠다…"
되풀이되는 북한의 도발에 더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도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권준 / 경기 수원시
- "(북한 도발이) 한두 번은 아니니까 국민이 많이 무뎌졌다고 보이는 거고…."
생수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은 이번에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서울 풍납동
- "북한 도발하고 관계없고요. 우리 아들이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 사러 왔어요."
휴가를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마호 / 일본인 관광객
- "지금까지도 몇 번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방문할 예정입니다."
SNS 상에서도 북한 포격 도발 소식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무덤덤한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MBN뉴스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