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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다음 달 라오스-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2연전에 손흥민과 기성용 등 유럽파를 총출동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은 처음으로 선발해 시험하기로 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포르투갈 비토리아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의 지난 시즌 활약상입니다.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딩슛은 물론 발재간까지 갖춰 지난 시즌 10골을 몰아쳤습니다.
19세이던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으로 잠시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멀어졌던 석현준.
최근 동아시안컵에서 3경기 3골로 득점 난에 시달렸던 슈틸리케 감독에게 첫 부름을 받으며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등 유럽파들이 최근 부진하긴 하지만, 이들을 총출동해 라오스·레바논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유럽파 선수들은 항상 믿음에 보답하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에도 발탁했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한 성남 황의조와 전북 골키퍼 권순태도 함께 선발한 대표팀은 오는 31일 경기도 화성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