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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은 국회의 국정감사가 이틀째 이어집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와 노동 개혁을 비롯해 민감한 현안들이 다뤄집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등이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 장관은 최근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쳤고, 최 부총리는 경제성장률을 높여 당의 총선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예상됩니다.
어제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곳곳이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빚었습니다.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정 장관의 사퇴까지 요구하며 오후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어제)
- "국민께 송구하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국정감사도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중단됐다가 오후에야 다시 열렸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자세한 설명 없이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야당 의원들이 반발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도마에 오른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가 충돌하며 국정감사가 1시간 늦게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