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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16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에서 혁신안이 통과되면서 문재인 호가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문 대표가 2차 관문인 재신임 투표까지 강행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지지자들이 다 떠날 것이라는 반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안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재신임 이야기 이미 다 드렸죠? 새로운 이야기 없습니다. 이미 말씀 다 드렸잖아요. "
추석 전 재신임을 묻겠다는 문 대표의 입장은 단호해 오는 20일쯤 투표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 "미루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당 분열)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재신임을 묻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비주류 측은 국정감사 이후로 재신임을 미루거나 아예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당 대표께서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앞으로 가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문 대표가 참석한 포럼에서 당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쓴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진 / 서울대 명예교수(전 대선평가위원장)
- "도저히 안 되겠다 이제 떠나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문 대표는 재신임을 받고 당 통합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갈라진 당을 추스를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