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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의 핵실험에 정치권의 움직임도 긴박합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가 긴급 소집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 질문 】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진위 여부에 대한 국정원 보고가 있을 예정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저녁 8시부터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에 국정원장을 비롯해 국정원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정원은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주장의 진위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도발"이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은 정부가 사전에 실험 징후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질책하면서도, "북한이 평화를 위협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북한이 신년사에서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해놓고 핵실험을 한 건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는 8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북핵 규탄 결의안을 공동 채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