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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별 대진표가 점차 윤곽을 보이고 있습니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한 여론의 향배를 홍승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선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격차를 벌려 현역인 정세균 더민주 후보를 12.5%포인트 앞섰습니다.
당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박 진 전 의원을 눌렀던 기세를 본선까지 몰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원갑에선 박종희 새누리당 후보와 이찬열 더민주 후보가 불과 1.8%포인트 차이,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설된 경기 수원무에선 김진표 더민주 후보가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를 7%포인트 가까이 앞섰는가 하면,
부산 사상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로 여성 우선추천된 손수호 후보와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경남김해을에선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후보와 노무현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입니다.
야권 강세지역인 인천계양을에선 송영길 더민주 후보가 현역인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은 물론 윤형선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대구수성갑에선 김부겸 더민주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13%포인트 앞섰고,
야권 후보 간 경합 중인 광주서을에서는 천정배 국민의당 후보가 양향자 후보를 15%포인트 이상 앞서며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