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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럼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구치소 연결해보겠습니다.
노태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현재 이곳 서울구치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2차 방문조사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 도착한 한웅재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번 방문조사를 앞두고 검찰은 최근 안종범 전 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13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서향희 변호사 등 가족 면회까지 일절 차단한 채 조사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이 가는 건 역시 박 전 대통령의 진술 변화입니다.
여전히 최순실 씨와 공모해 기업에 출연금을 강요했다는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1차 조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저녁 식사 전까지 조사를 받고, 이어 세 시간가량 꼼꼼하게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6일)도 박 전 대통령은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구치소의 불이 꺼지기 전까지 신중하게 조서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