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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에는 인공지능, AI가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취업 희망자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입사 7개 월차인 고민정 씨는 다른 직원과 다르게 인공지능, AI를 통해 추천된 인재입니다.
AI가 이력서를 평가해 고 씨가 원하는 가장 적합한 직장을 찾아준 겁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AI 인재 추천 채용자
- "이전에 제가 그냥 지원을 했던 회사보다는 (업무 면에서) 훨씬 만족도가 높고…."
회사 입장에서도 업무에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오창조 / AI 추천 구직자 채용 기업 매니저
-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제 주관이라던가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영향을 끼쳤는데 AI 같은 경우에는 좀 더 객관적인 부분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한 채용 관련 업체는 구직자 8만 5천 명의 자기소개서를 AI가 학습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권 / AI 채용업체 팀장
- "이력과 관심사, 역량 3가지를 종합해서 (AI가) 학습하고 평가한 구직자 데이터를 매칭 시켜서…."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AI가 서류전형은 물론 면접까지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롯데그룹 등이 AI를 서류심사에 활용하는가 하면 대한상의는 AI를 통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일부 채용비리로 비판받는 요즘 AI가 채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