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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과 각종 냉방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에어컨 판매량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들고 다니는 '손 선풍기'부터 '얼음 주머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더위를 이기는데는 이동식 미니 선풍기 바람도 고마운 존재입니다.
노점상이나 길거리,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 인터뷰 : 진 솔 / 중학교 1학년
- "저 이거 선풍기 샀어요. 날씨가 요즘에 너무 더워서 (친구들도 다 기자고 있어요?) 네!"
부채는 옛말, 이제 미니 선풍기가 일상의 모습이 됐습니다.
대형마트와 생활용품 매장에는 5천 원부터 3만 원대까지 다양한 손 선풍기가 나와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현 / 생활용품 매장 직원
- "핸디형 선풍기랑 쿨매트 같은 이마에 붙이는 쿨제품 그게 잘 나가는 편이에요."
여기에 옷에 뿌리면 온도가 내려가는 쿨스프레이, 몸에 붙이면 냉기를 느끼게 해주는 쿨패치 등 아이디어 상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이렇게 얼음을 넣어 다니는 얼음 주머니도 냉방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 에어컨은 판매량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주 한 대형마트 에어컨 판매량은 그 전주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서울에서 1~2일이면 가능했지만, 지금은 최대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냉방기기와 냉방용품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