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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딸기와 사과 등 과일에서 바늘이 발견돼 '바늘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그 범인이 12살 소년인 것으로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은 처음에는 딸기에 바늘을 넣은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장난으로 숨겼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미성년자 보호법에 따라 처벌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먹을 것에 바늘을 넣은 죄', 다신 그러지 않도록 '따끔하게' 혼내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연일 신기록를 만들어내는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유엔총회 무대에 섭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3분 가량 영어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앞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지난해 11월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영어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세계 스타 반열에 선 방탄소년단,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합니다.
국민들이 자주 쓰는 생활용품에 안전우려가 확산하자, 국민들이 직접 제품검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가 도입됐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그 첫 품목으로 물티슈를 선정했는데, 14개 제품에서 세균과 곰팡이류가 초과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대장균같이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기준치 이상의 유해화학물질이 나온 제품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을 즉각 회수 조치하고, 다음 검증 대상으로 어린이용 기저귀를 채택했는데요. 매일 쓰는 제품들, 더 이상 걱정 안하고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명절 때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게 회사에서 주는 선물세트인데요. 매년 반복되는 명절 선물에 실망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식용유나 치약, 샴푸처럼 명절 단골 선물들은 "차라리 안주느니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라는데요. 이렇게 주는 사람 맘 따로, 받는 사람 맘 따로이다 보니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회사 명절선물을 되파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명절 선물을 아예 받지 못하는 이들의 박탈감도 헤아려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선물이야 어떻든,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