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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PGA 전관왕 고진영과 KLPGA 전관왕 최혜진이 맞붙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골프에서만 볼 수 있는 LPGA와 KLPGA의 맞대결, 올해는 더 셉니다.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LPGA는 올해 고진영의 독무대였습니다.
시즌 4승에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올해의 선수상 등 전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KLPGA는 최혜진이 휩쓸었습니다.
5승을 올리며 상금왕, 최저타수상, 대상 등 상을 싹쓸이했습니다.
각자 무대를 평정한 두 사람은 모레부터 소속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습니다.
LPGA에서 뛰는 한국·교포 선수와 KLPGA 대표 선수들 간 대결의 선봉에 선 겁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팀 LPGA
- "아주 좋은 해를 보냈고 처음 LPGA 팀으로 하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인터뷰 : 최혜진 / 팀 KLPGA
- "3년째 출전하는데 이번 경기에선 졌던 걸 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두 선수 외에도 참가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신인왕 이정은과 시즌 2승의 허미정 등 LPGA 우승자들이 대거 포함됐고,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등 KLPGA 다승자들이 총출동해 26명의 합계 승수만 32승에 이릅니다.
2명이 짝을 이루는 첫날 포볼 매치부터 박인비-대니엘 강 조와 최혜진-임희정 조가 맞붙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