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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이외에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강 가글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니메드제약은 강력하고 광범위한 살균력을 가졌으면서도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포함된 자사의 가글 제품 '퍼스크린액 0.12%'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메드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0.12% 함유돼 있는데, 구강 내 바이러스를 감소시켜 기도를 침범해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합니다.
한편, 지난 2008년 호주 시드니대학의 연구 에 따르면 클로르헥시딘이 세포막이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강민경 / 과천 온누리 길약국 약사
- "혹시나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1차적인 방어기관이 입속이잖아요. 입속에 가글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손 소독제나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저는 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권오영 / 유니메드제약 PM
- "항균이나 항바이러스 효과가 많이 알려져 있는 클로르헥시딘은 작용기전 자체가 양전하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 세포막이 음전하로 되어있기 때문에 거기에 결합을 해서 바이러스를 파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경우도 외피가 있는 세포막이 있는 바이러스로 분류가 되는데 거기에 결합을 해서코로나 바이러스를 파괴시켜서 사멸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구민회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