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두 번째로 접종이 이뤄지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부가 16세 이상 맞아도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 검증이긴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보류된 65세 이상 고령자와 16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졌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다음 달 들어올 예정인 화이자 백신이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차 전문가 검증위원회는 화이자 백신이 95% 안팎의 예방효과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해 만 16세 이상 청소년에서도 효과가 검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상봉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 "평가 결과,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백신군 8명, 대조군 162명으로 약 95%의 예방효과가 있었으며 연령,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보류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경실 / 예방접종관리반장
-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금 현재로는 접종을 하지 말고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효과를 확인하고…추가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울러 접종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던 16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과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지에 대해선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최종 승인 결정은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국제기구 코백스를 통해 26일 들어오는 5만5천 명분의 화이자 백신은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다음 날인 27일 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식약처 #백신 #화이자 #강재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