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번 달 안으로 일반 병원 의료진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45만여 명에 1차 접종이 끝날 예정입니다.
논란이 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여부도 이번 달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2만 3,086명.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들과 코로나19 치료를 하는 수도권 의료진입니다.
이상반응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155명, 화이자 1명이 접수됐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3일간의 연휴를 감안하면 현장의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고 평가됩니다."
오늘(3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 장소가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해 전국 권역별로 확대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일부터는 전국 82개 접종센터로 확대돼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접종이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동시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 구급대원을 비롯한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시작됩니다.
이달 안에 맞게 되는 전체 접종 인원만 44만 5천 명에 달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여부도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각국의 고령자에 대한 접종 결과 이런 것들도 모두 포함해서 지금 검토 중이기 때문에…전체적인 각국의 접종 결과 이런 것들을 보고 결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고령층에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프랑스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 인터뷰 :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0대 이상 고령층의 입원율을 80% 이상 떨어뜨리는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우리 당국은 임상 자료가 축적되는 대로 65세 이상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윤하
#MBN #굿모닝MBN #백신접종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정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