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여자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더블 더블을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아정의 고공패스를 받은 박지수가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립니다.
박지수는 상대 선수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차단합니다.
박지수의 높이의 위력은 공격리바운드에서도 나타났는데, 계속된 리바운드를 따내며 최희진의 3점슛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1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71-6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20득점 20리바운드 이상의 대기록을 작성한 박지수는 상대팀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지수 / KB스타즈 센터
- "끝까지 좋은 경기 했고 신한은행 언니들이 (제가) 넘어져도 먼저 일으켜주고 감사하게도 상대팀이지만 매너있게 해줘서 고맙고."
시즌 초 꼴찌 후보로까지 평가받던 신한은행은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다음 시즌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KT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93-88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박준영은 38분 이상을 뛰면서 16점 4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