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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동남권지역 산업단지 대부분이 노후화돼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빈 공장이 많은데요.
이런 낡은 산업단지를 개조해, 공장 가동률을 올리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스마트 산단 개조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70년부터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중심인 포항공단.
철강 산업 침체에다, 낡은 산업단지 그리고 장비 노후화로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경주 외동 산업단지도 미래형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이 절실합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포항 철강산단과 인근에 있는 영천 또 경주에 산단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포항과 경주, 영천의 노후 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만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추진됩니다.
노후, 산업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나중규 /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저탄소 그리고 친환경 여기에다 디지털 지능형산업으로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 심의를 거쳐 12월 확정되는데, 경북도는 오는 5일까지 공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산단 대개조가 되면 그때는 우리 산단이 한 계단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에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업지로 선정되면 철강 산업 재도약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탄소 중립 스마트 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