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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을 또 갈아치웠죠.
그런데, 앞으로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아이가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6%P늘어 10명 중 3명이 그렇다고 답했거든요.
모든 연령대에서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늘었는데, 특히 10대와 20대는 절반 이상이 '자녀가 필요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늘었습니다.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다시 50%를 넘어선 겁니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외로움 때문이었을까요.
공교롭게도 지난해 '외롭다'고 느끼는 국민은 22.3%를 기록해, 2016년 이후 최고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