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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으로 총출동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 후보는 김영춘 민주당 후보 가족의 부동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으로 총출동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국정원 사찰 연루, 엘시티 특혜, 딸 입시 관련 의혹 등을 나열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까도 까도 의혹이 나오는 썩은 양파처럼 박형준 후보는 부산 발전의 짐만 될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야당 부산시장 후보는 돈 욕심이 많고 의혹이 많은데 거기에 더 얹어서 모르는 것이 많고 실수가 많고 우연이 많은 그러나 기억력은 부족하고 책임감도 부족하고 공직관도 희박한…."
민주당은 김영춘 후보가 당선돼야 가덕도공항 건설을 현 정부와 협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끊임없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집권세력을 심판해달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의 생각TV)
- "끊임없이 가짜뉴스 생산하고 끊임없이 거짓말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상대 후보를 깔치뜯기(헐뜯기) 위해서 온갖 술수를 부리는 이 세력을 극복하고…."
이어 김 후보의 친형이 김 후보 측근인 부산진구청장에게 건강생활센터 부지를 특혜매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황보승희 /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 "김 후보는 남 부동산 흠집 잡기 하기 전에 측근인 현 구청장과 상의해서 진행된 자기 형제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낱낱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에 김 후보는 공익 목적으로 땅을 시세보다 싸게 판 것이라며 흑색선전이라고 맞서는 등 양측의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김준모·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