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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스포츠에 AI기술이 접목되면서 '신궁'이라 불리는 한국양궁도 더 완벽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대에 선 선수의 심장박동까지 체크해 긴장상태를 관리한다고 하는데요,
김주하 AI 앵커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쐈다 하면 10점.
카메라 렌즈를 깨트리고 화살 위에 화살을 쏘기까지.
컴퓨터 같은 한국 양궁대표팀이 제 친구 AI를 고용했습니다.
선수의 얼굴만 보고 심박수 등 생체정보 정보를 읽어내는 친구죠.
천하의 장혜진 선수도 산전수전 다 겪은 오진혁 선수도 사대에선 심장이 빨리 뛰는 걸 알 수 있네요.
세계 1위 강채영 선수는 정말 냉정하고요.
▶ 인터뷰 : 최경환 / 대한양궁협회 팀장
- "맥박에 따라 피부색이 미세하게 변화하는데 특정 영역의 피부색의 변화를 감지해서 피부색 변화에 따른 심박수를 비전기술 영상으로 읽어내는…."
김동환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는데, 심박수가 80, 90, 110. 더 했다간 심장 터지겠어요.
선수들의 심박수 변화를 AI가 바로 인식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심리 훈련을 통해 결정적인 순간까지 심박수를 유지하는 것도 기대됩니다.
야구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하고, 도쿄올림픽과 똑같은 세트를 만들어 모의대회를 하는 것도 모자라 AI 선제 도입까지.
이런 한국양궁을 감히 누가 이길 엄두를 낼까요.
도쿄올림픽 금메달도 예약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앵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