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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렇다면,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이제 어떤 과제들이 남았을까요.
당장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늘(8일) 사퇴할 예정인 만큼,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야 합니다.
또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과 야권을 재편해야 한다는 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떠나겠다고 줄곧 밝혀왔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당장 오늘(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소회와 함께 사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별다른 계획이 없어요. 일단은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에 내가 해야 할 일들, 밀려 있는 것도 좀 처리를 하고…."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 대행을 맡으며, 곧바로 새 지도부 선출 작업에 돌입합니다.
오는 5월쯤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6월쯤 열릴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대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새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야권 재편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 문제, 대권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지가 핵심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해서 용광로로 해서 모든 야권의 대권후보들을 전부 영입해서 여기서 하나로 만들어내야만 저는 승산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홍준표, 윤상현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 등 보수세력 결집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