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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23일)부터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데,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천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검역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직원들이 차량을 세우고 탑승자들에게 스티커를 나눠 줍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스티커 색깔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검사를 강력하게 해요. 이상 있으면 못 들어와요. 아예 들어오지를 못해요. 해수욕장에…. "
무더위에 피서객들이 늘면서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하늘에서는 드론이 감시하고, 해변가에선 자율방역단이 파라솔과 텐트의 간격이 2미터가 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밤중에는 드론에 설치된 LED 전광을 이용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내일(23일)부터 10일간 열리게 될 '보령머드축제' 규모도 축소됐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한 명씩 혹은 혼자서 안전하게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 머드비치케어 등 안전한 콘텐츠로 구성 운영하고, 참가자에 대한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수칙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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