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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부산의 신규 확진자가 116명으로 어제(21일)에 이어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산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방역지침을 꺼냈는데,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서 저녁 6시 이후 취식과 음주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피서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변은 한산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 수도권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부산시가 최고 수준의 방역 지침을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금 시각이 저녁 6시입니다. 이 시간 이후에는 이곳 광안리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이런 커피도 마실 수 없습니다."
해변에 혼자 있어도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취식 행위가 금지되는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인데, 앞으로 2주간 부산 지역 7개 모든 해수욕장에서 적용됩니다.
▶ 인터뷰(☎)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계자
- "음주 취식이 금지고,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에) 명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 정도는 용인되지만,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금지되는 걸로…."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116명,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산시는 주말까지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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