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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4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해도, 무증상이라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임산부와 12~17살 소아·청소년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일정이 포함된 4분기 접종 계획이 추가로 발표됩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4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동안은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밀접 접촉한 확진자가 해외 입국자거나 델타 등 변이 감염자라면 자가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제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면제키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
- "최근 연구 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이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쪽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증상인 접종 완료자는 앞으로 2차례 PCR검사만 받고, 대신 2주 동안 보건소에 증상을 스스로 확인하고 보고하게 됩니다.
한편, 추석 연휴 허용됐던 '가정 내 8인 가족모임' 등 완화된 조치는 종료해 오늘부터 4단계 지역 가족모임이 최대 6명만 허용됩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만 있는 경우 오후 6시 전까지 4명, 이후 2명만 만날 수 있고,
백신을 모두 맞고 2주가 지난 접종자를 포함한 경우에만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전 속에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됩니다.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된 임산부와 만 12~17살 사이 소아·청소년이 접종계획에 포함되고 부스터샷 접종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표할 부스터샷 계획에선 요양병원 환자와 고령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우선 대상자로, 돌파 감염 비율이 높은 얀센 접종자는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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